대구 17세 사망.. 충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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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7세 사망.. 충격이네요..

by 뮝기 2020. 3. 19.

저는 어제 기사로 접한 소식인데요..  폐렴 증세를 보였던 17세 청소년이 숨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 19 사후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합니다.   최종결과는 음성이라고 합니다. 

더 안타까운것은 경산 중앙병원에서 17세 청소년 열이 41.5도인데 코로나 19가 아니라는 이유로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추후 검사 결과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하네요.. 너무 가슴 아픕니다.)

 

17세 청소년은 다발성 장기부전이며 기저질환은 없다고 합니다. 13일 오전에 발열 증상으로 경북 경산 중앙병원을 찾았다가 폐렴 징후가 나타나 영남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혈액 투석, 에크모 등의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고 합니다..

 

17세 청소년 아버지 측에는 "아들은 중국을 다녀온 적도 없고, 신천지도 아니다. 경산 중앙병원에서 아들이 폐에 염증으로 위독하다고 판단했음에도 코로나 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집으로 돌려보내 골든타임을 놓쳤다"라고 한 아버지는 "내가 운영하는 학원 들린 것 외에 최근 3주간 외출한 적이 없어 코로나를 의심하긴 어려웠다"라고 했습니다.

 

17세 청소년은 지난 10일에 마스크 5부제에 따라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약국에 가서 마스크를 구매하고 그날 밤 발열 증상을 보였습니다. 체온은 41.5도였으며 의사는 "선별 진료소가 닫아 검사는 다음날 해야 한다. 할 수 있는 게 없다"라며 해열제와 항생제를 처방했다고 합니다. 

 

다음 날 선별 진료소를 찾아가 코로나 19 검사와 폐X선 촬영을 했고 의사는 "폐에 염증이 있다. 더 센 약을 처방해 주겠다. 집에 가라 "고 했다고 합니다. 집에 귀가 후 17세 청소년이 숨 쉬는 것을 힘들어하여 어머니께서 병원에 다시 전화해 증상을 말하였습니다. 그 후 병원은 소견서를 써주겠다며 오라고 했고, 병원 방문 후 17세 청소년 부모님은 "오늘 밤을 넘기기 힘들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에 아버지는 " 상태가 심각하면 오전에 X선 찍을 때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따졌다고 합니다.

 

부모님께서는 "영남대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까지 하루 동안 검사 결가에 얽매이지 않고 빠른 처치를 하였다면 아들이 세상을 떠났을까 싶다"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합니다.

 

모든 병원이 코로나 때문에 바쁘고 정신없겠지만 그래도 병원 측에서는 한 명 한명 신경 써서 치료를 해주어야 하는데 그게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겐 소중한 생명인데 코라나가 아니더라도 빠른 조치를 취하는 게 맞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결국 양성반응이었지만 빠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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